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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화력발전소 반대주민 강제진압
5명 연행·2명 실신…점점 커지는 발전소 반대여론
  2013-07-02 13:44:10 입력


터질 게 터졌다. ‘나는 죽기로 싸울 것이다. 내 송장을 오세창 시장에게 보내다오’ 현수막만 살아남았다.

지난 6월12일부터 동두천LNG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저지하던 광암동주민대책위원회(수석위원장 윤석진) 소속 주민들이 강제 진압됐다.

장대비가 쏟아지는 7월2일 오전 8시, 경찰병력 3개 중대가 시위현장에 투입돼 자신들의 요구조건을 주장하며 공사차량 진입을 몸으로 저지하던 주민 30여명을 강제 해산시켰다.

이 과정에서 주민 5명은 업무방해 및 집시법 위반 등으로 연행됐으며, 2명이 실신해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내 송장을 오세창 시장에게 보내다오’ 등을 내건 주민들의 농성천막은 일부 훼손됐다. 주민들이 해산되자 대기하고 있던 공사차량들이 물밀듯 현장으로 들어갔다.

지난해 5월 착공한 동두천화력발전소는 오는 2014년 12월 완공 목표로 현재 64%의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대책위는 소음과 분진 등 환경오염, 가스관이 마을 중앙을 관통한다며 주민들의 이주대책 및 공사중단을 요구하면서 20일 가량 공사를 저지해왔다.

드림파워와 시공사인 삼성은 6월12일부터 대책위와 수차례 회의를 거듭하다 6월27일 최종협상에 나섰지만 주민들의 이주대책기금 1천억원 요구에 맞서 지역발전기금 140억원 출연을 고수하여 결렬됐다.

시위에 참여한 주민 A씨는 “애초부터 오세창 시장이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사업”이라며 “우리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드림파워측은 “우리는 이미 동두천시 및 당시 주민발전위원회측과 모든 협상을 끝냈다”며 “공사중단으로 인해 하루 수억원의 피해를 보고 있어서 어쩔 수 없이 공권력 투입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동두천경찰서는 이날 연행된 시위자 5명과 함께 업무방해로 고발된 김영수 공동위원장 등 15명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2013-07-02 15:15:15 수정 박상국 기자(hotnews2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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