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6월26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현삼식 시장, 정창범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공무원, 기관·단체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정순희 소장의 명예퇴임식을 가졌다.
정순희 소장은 1973년 11월 포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1976년 7월 양주시로 전입한 뒤 2005년 7월 농촌지도관으로 승진하여 기술보급과장, 농업진흥과장을 역임했다.
정 소장은 재임기간 동안 양주농업 발전을 위해 농산물 생산 및 판매에 그치던 기존 농업방식을 가공 및 농촌체험으로 부가가치를 증대시키는 등 농촌자원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양주시 농촌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생활개선회를 발전시켜 양주농촌여성의 역할을 증대시켰다.
재임기간 중 탁월한 업무수행 능력과 공직생활의 모범이 되어 농림부장관 2회, 농촌진흥청장 2회, 양주시장 2회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하며 농민들의 눈높이에서 수많은 공적을 남겼다.
현삼식 시장은 격려사에서 “공직기간 동안 양주시 농업발전을 위해 매진해온 정 소장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자연인으로 돌아가서도 농업 노하우를 지역에 전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소장은 “다방면으로 노력해 준 직원들이 너무 고맙다”며 “은퇴 후에도 블루오션인 농업관련 일을 하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