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공무원이 뇌물사건으로 구속된데 이어 연이은 술판과 성추행도 모자라 직원간 폭행사건으로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양주경찰서와 양주시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 남녀 지도사가 지난 6월11일 자리배치 문제 등으로 심한 말싸움을 벌이게 됐다. 이 과정에서 흥분한 남자 공무원(45)이 여자 공무원(47)을 밀쳐 넘어뜨렸다.
이에 따라 6월11일 A사무관이 성추행 사건으로 입건된 바로 그날, 남자 공무원이 폭행혐의로 경찰에 입건되는 등 양주시 공직기강이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 이들은 더이상 사건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