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에 터를 잡은 원광디지털대학교 축구팀(감독 김상훈)이 창단 3개월만에 대학리그 첫 승전보를 울렸다.
올해 3월 창단한 신생 원광디지털대는 6월7일 광명시민회관에서 열린 ‘2013 카페베네 U리그’ 중부1권역 11라운드 경기디지털 서울문화예술대와의 경기에서 3대 2 짜릿한 첫 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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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웅 선수 |
첫 득점은 서울문화예술대였다. 하지만 원광디지털대 강동민 선수는 0대 1로 뒤지던 전반 22분 정고영 선수의 중거리 슛이 중앙수비수 몸에 맞고 옆으로 흐르자 공을 낚아채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주도권을 잡은 것은 원광디지털대였다. 1대 1 동점 상황에서 계속된 파상공격으로 전반 27분 정고영 선수가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박성환 선수의 공간패스를 받은 김태웅 선수는 마지막 결승골을 작렬했다.
김상훈 감독은 “창단 3개월도 안된 신생팀이 그동안 이어진 연패의 고통을 이겨내고 첫 승을 거뒀다”며 “코치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이번 승리를 계기로 U리그 최대 돌풍의 팀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