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광적면(면장 윤석배)이 지난 4월부터 이장단,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지도자, 체육회, 적십자, 울타리봉사회 등 30여개 사회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살기 좋은 광적, 신바람 광적’을 만들기 위한 2013년 시민참여 꽃심기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5월 현재 관내 도로변 화단과 가납사거리, 능안교차로, 생활체육공원 진입로 등에는 다채로운 꽃길이 조성돼 지나는 행인들의 발길을 잡는다.
광적면은 꽃묘 구입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지난해 가을 꽃양귀비와 금계국, 미니 해바라기, 맨드라미, 코스모스, 과꽃, 청박 등 500여만원(시중가) 상당의 종묘를 채집해 지난 4월부터 2개소의 양묘장과 시유지(500여평)에 종묘를 식재했다. 아파트형 공장 인근, 도로변, 가납사거리에 고사목을 이용한 화단을 조성해 자원재활용이라는 일석삼조 효과를 거두고도 있다.
화기애애한 병영조성과 신병교육대를 찾는 전국 각지 면회객들의 양주 이미지 개선을 위해 광적면 방위협의회에서는 펜지, 비올라 등 꽃묘 320만원 상당을 구입해 73연대 등 관내 군부대에 기증하기도 했다.
광적면은 특히 지난해 시민참여 꽃심기 최우수상으로 받은 500만원 시상금 중 일부를 이용해 메리골드 등 꽃묘 8만5천본을 구입하고, 주민자치위원회가 기증한 연산홍과 철쭉 500본을 추가하여 화분 300개를 조성했다. 또 생활체육공원 개장식에 맞춰 이 꽃들을 진입도로변 양쪽에 식재했다.
이와 함께 광적면은 공원관리 특수시책 일환으로 조경업에서 은퇴한 자원봉사자, 새마을지도자들과 손잡고 공원 전정작업과 잔디 관리 등을 펼쳐 아름답고 쾌적한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광적면은 공원관리에 차량은 물론 트렉터 1대, 고지톱 3개, 고지가위 2개, 전지가위 20개, 수동톱 5개, 조경용 전지톱 1개, 예초기 12대, 조경용 작업사다리 2개 등 많은 장비를 투입하여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민참여 꽃심기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