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경기민예총이 주최하고 의정부민예총이 주관하는 제12회 경기민족예술제가 정전 60주년 및 의정부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6월1~2일 의정부시에서 열린다.
경기민족예술제는 도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 창작물을 선보이고 다채로운 체험마당을 통하여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축제다.
6월1일은 동아리 한마당으로, 의정부시 행복로 특설무대에서 아마추어 예술인들의 축제마당이 펼쳐지는데 풍물, 민요, 해금을 비롯한 국악 연주단과 우클렐레, 클래식기타, 오카리나 등 양악 연주단 7팀이 실력을 뽐내고 놀이패의 마당극도 함께 한다.
6월2일은 본 행사인 평화콘서트, 전시회를 비롯한 평화의 축제 한마당이 시청 앞 상설무대에서 이어지는데 평화콘서트에는 1980~90년대부터 시대를 노래해온 서기상, 노래패 꽃다지, 류금신 등이 시민들과 함께 평화의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경기민예총 류연복 이사장은 “한국전쟁이 발발했던 6월에 의정부에서 민족예술제를 열게 되어 숙연한 마음”이라며 “아픔을 아름다운 결로 만들어내는 것이 예술이 해야 할 일이기에 경기민예총 예술인들은 현실을 마주보며 예술로 평화의 물꼬를 트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예술제에는 또 가훈 써주기, 난타 체험, 홍채로 보는 건강상담 등 가족단위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병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