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5월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연천군에서 개최된 제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8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하며 종합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첫날 금 1개, 은 1개, 동 1개로 12위에 머물던 의정부시는 둘째날 육상, 역도, 댄스스포츠 등에서 무더기로 메달을 휩쓸어 담으며 금 17개, 은 7개, 동 9개로 단독 선두에 우뚝 올라섰다. 그러나 마지막 날 당구 단체전에서 부천시에게 1점차로 금을 내줘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의정부시장애인체육회 권재형 사무국장은 “이번 대회 종합준우승은 의정부시선수단의 신뢰와 단합의 결과물”이라며 “이번 대회는 육상종목 22개 중 8종목만 정식종목이 되었지만 육상종목 뿐만 아닌 다른 종목에서도 크게 선전하여 얻은 성적이라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한번 더 ‘장애인체육 강호’의 면목을 톡톡히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