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허리>가 오는 4월18일부터 20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가족 뮤지컬 ‘평강공주와 바보온달’을 공연한다.
‘평강공주와 바보온달’은 울보 공주의 꿈 이루기로, 기존 창작 뮤지컬에서 만날 수 없었던 새로운 연출이 시도됐다.
작품은 잘 알려진 설화를 현대적으로 새롭게 재해석했다. 쉽게 희망 버리기 현상이 확대되어 가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평강공주로부터 고구려 여인의 기백을 되짚어보고, 능력도 스펙도 없는 바보 온달로부터 희망을 놓지 않는 꿈과 노력을 확인한다는 ‘가족 힐링 뮤지컬’이다.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은 탄탄한 연기력과 깊이 있는 연출력이다.
무능력자 온달을 따뜻하고 재미있게 형상화하여 어린이들도 은연 중 감정이입이 가능하다. 또한 우리 전통 연희를 현대 감각에 맞게 재창조하여 흥겨움을 충족시켰다. 극장을 나오는 관객들의 발걸음이 훈훈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극단 <허리> 031-878-3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