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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원 시장은 7호선만 생각한다”
시민신문이 만난 사람/지하철 8호선 의정부연장 추진 시민위원회
  2006-07-21 17:09:00 입력

“7호선 4천500억과 8호선 300억
어느 것이 현실성 있는지 묻겠다”


▲ 원용희 대표
8호선 의정부연장을 위한 시민운동이 각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하며 급물살을 타고 있다. 8호선 의정부연장 추진 시민위원회(대표 원용희)는 5월15일 포털사이트 다음에 카페(http://cafe.daum.net/8subway)를 개설, 한달만에 회원 150명을 돌파하고 두달이 지난 현재 37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한 상태다.

11일에는 의정부역에서 가두서명운동을 펼쳤고, 의정부지역 138개 아파트단지에 공문을 보내 서명을 받고 있다. 8호선 의정부연장 추진 시민위원회 관계자들을 만났다. 지난해 11월29일 건교부는 수도권 동북부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통해 8호선 암사역~구리시~남양주시 별내지구를 연결하는 광역전철 ‘별내선’ 개설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구성 배경.
=2003년 송산 미군기지 신설 반대운동을 했던 주민들이 지역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고민하기 시작했다. 5.31지방선거 때 열린우리당 박영하 시장후보에게 공약으로 내세울 것을 요구했고 선거가 끝난 뒤에는 본격적으로 시민운동으로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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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박후보에게만 요구했나.
=전철연장에 대한 주민의 요구가 많았지만 시는 검토하지 않았다. 김문원 시장은 7호선 연장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것도 이번 선거에서 상대후보가 8호선 연장을 공약하자 예산이 많이 들어가고 노선도 안 좋다며 7호선 연장 공약을 내세운 것이다.

-8호선 연장만을 요구하는 것인가.

=아니다. 다만 7호선 연장에 앞서 8호선은 시급하게 끌어와야 한다. 8호선은 실제로 강남까지의 접근이 7호선보다 용이하다. 7호선 장암역과 8호선 송산역을 출발해서 군자역까지 가는데 7호선은 17개역, 8호선은 10개역을 지난다. 잠실역까지 가는데는 각각 23개역과 11개역을 거치는 등 8호선이 7호선보다 더 빨리 갈 수 있다.

-8호선 연장이 가능할까.

=예산, 국비 지원근거 등에서 타당성이 있다. 시가 주장하고 있는 7호선은 국비 60%, 도비 20%, 시비 20% 비율로 부담하게 된다. 의정부시 부담이 1천920억원이다. 반면 8호선은 국비 75%, 시비 25%의 비율로 부담하지만 민자를 유치하여 국가와 지자체의 예산을 최소화할 수 있다. 남양주 별내신도시까지의 8호선 연장사업비 중 82.3%를 개발사업시행자와 민간사업자가 부담하고 중앙정부는 13.3%를, 지자체는 4.4%를 부담하고 있다. 남양주 시계~민락2지구까지의 7.1㎞ 연장시 예상 총사업비는 6천900억원으로 이를 건교부 계획대로 하면 4.4%인 303억원만 의정부시가 부담하면 된다. 이에 앞서 7호선은 서울시 도시철도로 국비 지원근거가 광역철도인 8호선보다 적다. 즉 의정부시가 50%의 예산(4천500억원)을 부담해야 하는 개념이다. 도시철도를 국비로 지원해줘야 하는 근거는 없다. 만약 된다해도 20%를 지자체가 부담해야 하는데, 예산 확보방안이 있냐고 의정부시에 묻고 싶다. 걸림돌이 많고 현실성이 부족하다.

-8호선 연장이라면 어디까지를 말하는가.

=우선 제2청사까지라도 끌어오고 추후 녹양역으로 연결하는 등 1호선과 연결돼야 한다.

-향후 활동 목표와 계획.

=시민 서명운동을 확대해 5만명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후 건교부장관과 지역 건교위 국회의원과의 면담을 요청해 내년에 기획예산처에 8호선 연장 타당성 검토 용역비가 책정될 수 있게 하는 게 1차적 목표다. 의정부시에는 공청회를 요구할 것이다. 양주시 등으로 범시민 운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진선 기자(likeafil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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