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지난 28일부터 5일까지 2일간 해빙기를 맞아 대형 건설공사장 등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6일 군에 따르면, 동절기중 중단됐던 각종 사업장들이 일제히 공사를 재개함에 따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형 건설공사장 및 각종 재난취약시설물 등을 대상으로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연천군 안전관리자문단 소속 건축사 및 토목기술사 등 전문가와 관계공무원으로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대형 건설공사장 4개소, 절개지·낙석위험지역 1개소, 축대·옹벽 2개소 등 총 7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하였다.
중점점검 사항은 △공사장 주변의 지반침하·균열 및 건축물 피해여부 △공사장 주변 안전관리 실태 △절개지·낙석위험지역, 축대·옹벽 등 안전위해 요소 상태 등이다.
군은 점검결과 재난발생 위험이 높은 공사장에 대해서는 관계부서 및 시행청에 통보해 즉시 시정 조치하도록 하고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안전대책을 강구해 보수·보강 지연으로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군 염성덕 재난관리과장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해빙기에 발생하기 쉬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재난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점검 과정에서 나타난 미흡한 부분은 신속히 대책을 마련해 재난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등 3월31일까지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