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28일 강원도에서 열린 제1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금 16개, 은 6개, 동 15개(18,961점)를 획득한 경기도가 13,540점을 획득한 인천을 제치고 4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의정부시는 스키와 휠체어컬링에 참가해 금 3개, 은 1개를 따 경기도 우승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개인상 부문에서는 의정부시장애인체육회 지도자인 신경용 컬링팀 감독이 최고지도자상을 받아 트로피와 부상을 수상했다.
지난 대회 은 1개, 동 1개를 딴 스키의 박종성 선수는 알파인 회전(시각)과 알파인 슈퍼콤바인드(시각)에서 각각 금 1개씩, 알파인 슈퍼대회전(시각)에서 은 1개를 목에 거는 쾌거를 거두었다.
또한 ‘컬링강호’ 강원도(포인트 14점)를 상대한 의정부컬링팀(김명진, 김종판, 서순석, 윤희경)은 동계체전 마지막 날인 2월28일 강릉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5엔드까지 3-1로 뒤지고 있던 상황이었지만 6엔드에서 2점을 얻어내며 동점을 만들었고, 마지막 8엔드에서 1점을 더 얻어 드라마 같은 역전승을 가져왔다.
이 대회에서 우승포인트 4점을 획득한 의정부컬링팀은 포인트 13점을 쌓았으며, 상반기에 열리는 회장배(우승포인트 10점) 결과에 따라 2014 소치동계올림픽 티켓의 주인공으로 결정날 예정이다.
의정부시장애인체육회 권재형 사무국장은 “2013년 장애인분야에서 최고의 시로 만들겠다는 시정방침에 따라 선수들이 재정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운동할 수 있게 근거리 지원을 원칙으로 가급적 모든 경기장에 함께 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시장애인체육회는 4월 어울림등반대회, 5월 도민체전, 제1회 단오절 어울림대회, 6월 생활체육대회, 10월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등 수많은 장애인체육대회를 통해 의정부시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선수들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