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2월말 부터 40일간 재난취약계층 총 260가구에 대해 전기설비 개·보수 및 보일러 안전점검,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 설치 등 3개 분야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지난달 27일 군에 따르면 안전사고발생 위험이 높은 재난취약가구의 주거시설에 대해 일상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정확한 실태점검을 위해 2월 중에 각 읍·면 대상자를 토대로 기초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연천군 재난취약가구 선정 심의회'를 개최하여 기 점검가구 및 타 부처 사업중복자 적격여부 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각 분야 주요 점검사항은 △절연상태, 누전차단기 동작상태 및 파손여부 △옥내배선, 기계기구의 적정용량, 단선, 지지물 이탈 및 손상여부 △노후 전기부품 교체 △보일러시설 난방배관 및 연소불량 점검 △주택 내 화재취약 장소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밧데리 수명 10년) 설치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결과 노후화된 부품 및 시설에 대해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무료로 개·보수를 실시하고 전체시설이 노후해 교체수리비가 많이 소요되는 시설물에 대해서는 신속히 시정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특히 점검 시에는 읍·면 사회복지담당 및 총 9명으로 구성된 군청 안전복지 컨설팅단이 함께 방문해 재난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요령 등을 함께 홍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012년도를 기해 소방방재청 주관으로 실시하는 안전점검 사업이 종료되었고, 올해는 경기도 재난관리기금과 우리군 예산으로 실시하는 사업이니 만큼 군민이 만족하고 내실있는 정비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