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삼식 양주시장 취임 이후 신임을 받으며 계속해서 기업지원·유치업무만 보던 직원이 결국 구속돼 재판을 받게 됐다.
의정부검찰은 2월18일 ㅈ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로 1월24일 구속돼 조사를 받던 양주시 공무원 ㅅ씨(6급·48)를 기소했다.
ㅅ씨는 2010년 9월경 부동산 개발사업을 하려던 ㅈ업체(미생물 환경사업) 대표 ㅂ씨(47)를 위해 ㅇ업체(알루미늄) 대표 ㅂ씨를 소개한 뒤 투자금 13억원 중 수천만원을 챙긴 혐의다. ㅈ업체 대표 ㅂ씨는 13억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이미 구속됐다.
ㅅ씨는 그러나 “평소 친분이 있어서 돈을 빌린 것일 뿐”이라며 대가성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ㅅ씨는 재판을 준비하기 위해 검찰 출신 변호사를 선임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