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창 동두천시장

(주)드림우드가 안흥·상패동 일대를 영상단지로 조성하려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

동두천시는 7월9일 오세창 시장 명의로 ‘영상문화관광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하여 시민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발표문을 통해 “우리는 (주)드림우드에서 추진하는 영상문화관광단지 조성사업에 대하여 2007년 7월9일부터 더 이상 관여하지 않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동두천시는 “우리는 지난 4년여동안 영상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을 위하여 3차례의 양해각서 체결과 영상문화사업단 설치, 국내외 투자자 면담을 위한 시청내 (주)드림우드 사무실 지원, 사업부지 매입에 필요한 행정업무 지원을 위한 용역계약 체결, 또한 3번째 협의과정에서 이미 정하였던 양해각서 유효기간을 7개월여 더 연장하면서까지 본 사업에 대하여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드림우드에서는 사업추진의 전제조건이자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사업부지 확보를 위해 당초 양해각서 기간을 연기하였음에도 기한내 성공하지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본 사업 개발업체도 선정하지 못하였다”며 이렇게 밝혔다.

동두천시는 이어 “ 비록 (주)드림우드가 지난 4년여동안 우리시에 대단위 규모의 영상단지를 유치하기 위하여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왔던 것은 사실이나 우리시가 양해각서 기간을 연장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부지를 확보치 못하여 그동안 매도확약을 해준 토지주와의 신뢰감 상실과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된 내용에 의하더라도 심각한 상황전개가 우려되므로 부득이하게 (주)드림우드가 시행하는 영상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우리시의 참여가 더 이상 어렵다는 판단하에 내린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주)드림우드를 도와 영상단지를 추진해오던 동두천시 영상문화사업단은 오는 10월경 조직개편 때 완전 해체될 예정이다.

영상문화관광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하여 시민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전문>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

지난 2003년 7월부터 아시아 최대의 영상문화관광단지 조성으로 그동안 국가안보로 실추된 지역이미지 전환과 많은 일자리 창출로 낙후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며, 우리시가 영상문화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관광도시로서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우리시에서 지원하고 (주)드림우드에서 추진해온 동두천 영상문화관광단지 조성사업의 양해각서 기간이 지난 2007년 6월 30일로 종료되었습니다.

우리시에서는 지난 4년여동안 영상문화관광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을 위하여 3차례의 양해각서 체결과 영상문화사업단의 설치, 국내외 투자자 면담을 위한 시청내 (주)드림우드 사무실 지원, 사업부지 매입에 필요한 행정업무 지원을 위한 용역계약 체결, 또한 3번째 협의과정에서 이미 정하였던 양해각서의 유효기간을 7개월여 더 연장하면서까지 본 사업에 대하여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드림우드에서는 사업추진의 전제조건이자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사업부지 확보를 위해 당초 양해각서 기간을 연기하였음에도 기한내 성공하지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본 사업 개발업체도 선정하지 못하였습니다. 따라서 우리시에서는 양해각서의 기간이 종료되었으므로 (주)드림우드에서 추진하는 영상문화관광단지 조성사업에 대하여 2007년 7월 9일부터 더 이상 관여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본 사업은 (주)드림우드가 시행주체가 되어 현재까지 추진해온 사업인 만큼 본 사업에 대한 계속 추진여부는 (주)드림우드가 결정할 사항입니다.

비록 (주)드림우드가 지난 4년여동안 우리시에 대단위 규모의 영상문화관광단지를 유치하기 위하여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왔던 것은 사실이나 우리시가 양해각서의 기간을 연장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부지를 확보치 못하여 그동안 매도확약을 해 준 토지주와의 신뢰감 상실과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된 내용에 의하더라도 심각한 상황전개가 우려되므로 부득이하게 (주)드림우드가 시행하는 영상문화관광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우리시의 참여가 더 이상 어렵다는 판단하에 내린 결정입니다.

우리시가 영상문화관광단지 조성사업에 더 이상 관여하지는 않지만, 앞으로 우리시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데 더욱 매진하여 우리 동두천시가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하여 “찾아오는 동두천, 살맛나는 미래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시민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충만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7. 7. 9.
동두천시장    오   세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