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청산면 백의초등학교(교장 안승순)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생각키움 논술, 행복나눔 독서”라는 주제로 겨울방학 독서캠프를 실시하였다. 이번 독서캠프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3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평소 즐겨 읽던 책으로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독서캠프에는 행복한도서관 재단에서 운영하는 ‘행복한 책버스’도 함께 하였다. ‘책버스’는 2,700여권의 책과 비도서 자료 등을 싣고 경기도내 학교에 문화혜택을 주기 위해 찾아다니는 책버스로 백의초교에서는 1~6학년 30여명의 학생들이 책버스 서가에 꽂힌 책들을 골라 신나게 읽고 난 후 간단한 독후활동을 하는 등 아이들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여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지로 만든 파일꽂이에 내가 정말 좋아하는 시를 적기도 하고, 풍속화와 함께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캠프에 참석한 곽00(6) 학생은 “춥기는 하지만 학교도서관에서 한지공예도 하고 우리나라 세시풍속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고 책버스활동도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제 졸업이라 이번 캠프가 마지막 독서캠프라고 생각하니 많이 아쉽다.”라고 말하였다.
백의초등학교 안승순 교장은 “겨울방학 독서캠프에 참여하여 다양한 책을 통하여 책과 친해지고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백의초 어린이들이 꾸준한 독서를 통하여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으로 자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