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자원봉사센터 양순종 이사는 1월21일 동두천시청 상황실에서 오세창 시장, 박형덕 시의회의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모범학생 4명에게 장학금 각 30만원씩 총 120만원을 전달했다.
양순종 이사의 아름다운 선행은 1971년 큰시장에서 고추가게를 열면서 시작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장학금 기부 누적금액은 2천만원이 넘는다.
이뿐만 아니라 해마다 독거노인들에게 쌀과 연탄을 기부하고, 복날에는 동네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삼계탕과 과일, 떡 등을 대접해 오고 있다. 김장철 때는 자원봉사센터와 생연2동 주민센터에 고춧가루를 후원하여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해 가을에는 미군 100명에게 떡과 삼계탕을 대접하고, 명절이면 떡국과 송편 등을 부대에 보내 한미우호증진에 힘써 미2사단 포병여단장(배니스터 대령)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양순종 이사는 “생활이 넉넉해야만 이웃을 생각하는 게 아니며, 콩 반쪽이라도 나누려는 마음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