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화진초(교장 정규창)는 12월20일 ‘전통놀이 체험의 날’을 운영하였다.
체험의 주요 내용은 연 만들어 날리기, 투호놀이, 팽이치기, 윷놀이, 콩주머니 던지기, 제기차기, 비사치기, 자치기, 진놀이 등 학생들이 자주 접할 수 없는 전통놀이로 구성했다.
이번 체험은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재구성하여 학생들에게 전통놀이의 가치를 이해하고, 재미를 느끼고, 이를 발전시켜 새로운 놀이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하여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앞서 정규창 교장은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놀이가 사라져가서 많이 아쉬웠다. 겨우 수업시간에나 체험 할 수 밖에 없는 현실 또한 많이 안타깝다. 이번 체험학습을 통하여 학생들이 우리의 문화유산과 전통놀이의 소중함을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하며 우리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연수에 참여한 6학년 강승연 학생은 “날씨가 많이 추웠지만 연을 만들어 하늘에 날리면서 소원을 빌었는데, 순간 가슴이 뭉클 해 지는 것 같았다. 친구들과 함께 하는 놀이여서 더 즐거웠다. 팽이치기와 비사치기, 진놀이 등 처음 해보는 우리의 놀이가 더 흥미롭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문화 발전과 더불어 찾아 온 컴퓨터 및 인터넷 게임에 익숙해진 학생들에게 특화되고 다양한 전통놀이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이는 우리 문화에 대한 많은 관심으로 이어져, 한 공간에 있음에도 무언의 게임 속 대화가 아닌 서로가 소통하며 함께하는 건강하고 다양한 놀이문화 정착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