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그리움
내 마음 안에 흑백 사진 인화하는 암실 하나 있네.그리움 인화지 한 장 마음에 걸면 빛으로 흘러간 먼 곳으로부터 강물처럼 환한 얼굴로 돌아오는 사람 하나 있네. 나는 오늘도 암실에서 흩어진 빛을 모으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