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가 올해 국책사업 규모의 대형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충족시키면서 경기북부 명품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그동안 동두천시는 시를 둘러싼 6개의 산을 이용한 산림자원 관광개발과 왕방산 일원에서 펼쳐지는 국제MTB대회를 통해 ‘산악레포츠의 도시’로 성장했다. 지난 5월에는 소요산 축산물브랜드육타운 준공, 6월에는 동두천LNG복합화력발전소 착공 등 대규모 사업을 진행시키면서 무한성장이 가능한 도시로 탈바꿈되고 있다.
한류패션의 메카, 두드림패션지원센터
지난 2월 착공해 2013년 10월 준공 예정인 두드림패션지원센터는 제조와 유통이 결합된 패션집적지 조성과 선진국형 생산기반 구축을 목표로 한다. 205억원의 사업비로 3천933㎡ 부지에 연면적 1만8천150㎡, 지하3층, 지상10층 규모로 지어진다.
동두천시는 4월부터 패션지원센터 준공에 맞춰 입주예정 업체의 맞춤형 인력지원을 위한 패션봉제 인력양성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자리를 원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봉제과정 실습 등 현장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봉제기술자를 양성하고 있다.
2013년 두드림패션지원센터가 운영되면 1천200명 이상의 맞춤형 일자리 창출 효과가 생기며, 봉제 완제품 생산은 물론 수출 마케팅 관리, 패션의류업체 납품연계, 디자인 연구개발, 전문인력양성 등 패션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종합서비스센터의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경기북부의 패션의류산업 허브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LNG복합화력발전소 등 일자리 창출 기여
올해 동두천시는 대형 민자사업과 국·도비 지원사업들이 곳곳에서 시작돼 도시가 개발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6월26일 지역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할 1조6천억원 규모의 LNG복합화력발전소가 착공됐다. 수도권 및 경기북부의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동두천시의 미래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LNG복합화력발전소는 공사기간 중 연인원 90만명이 동원되고, 2014년 준공 후에는 15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되어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동두천시는 일자리를 원하는 지역주민과 구인업체 연계를 위한 동두천일자리센터를 동두천중앙역에 개소하여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함께 발로 뛰는 일자리 발굴 등 적극적인 운영으로 경기도일자리센터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구직난 해소를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해 없는 도시…재난관리 최우수기관
동두천시는 지난 11월16일 경기도가 2012년 여름철 재난관리 추진실태 및 사전 대비 추진실태를 점검한 결과 최우수시로 선정되어 경기도 재난관리기금 10억원을 지원받는 등 수해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엄청난 수해로 많은 어려움을 겪은 동두천시는 시민들과 공무원의 신속한 대응으로 국도비 580억원을 확보하여 펌프장 등 공공시설에 대한 복구를 지난 6월30일 완료했다.
또한 선제적 예방사업을 최우선하여 앞으로도 수해 피해가 심한 저지대 침수지역의 재해예방을 목적으로 500억여원을 들여 안흥동과 캠프 모빌, 강변도로 등에 하천개수사업을 시행하고, 동광교와 동안교 사이 하도준설과 정비를 연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관내 펌프장의 설계빈도를 상향 적용하는 정비사업도 하고 있다.
친환경 관광·산악레포츠 도시로 도약
시 면적 68%가 산인 동두천시는 산림을 활용한 관광산업과 산악레포츠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왕방산국제MTB대회는 명실상부한 국내 유력 MTB대회로 손꼽히고 있으며, 수도권에서 제일 가까운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MTB 마니아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경기북부의 명소로 유명한 소요산 관광객을 연인원 200만명으로 늘려 나갈 계획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국비를 지원받아 지난 5월 개장한 소요산 축산물브랜드육타운은 전국의 대표적 고급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여 소요산을 찾는 관광객과 등산객에게 볼거리와 먹거리를 충족시키고 있다.
또한 동막골에 수변공원을 조성하여 물놀이 시설을 설치하고, 소요산 삼림욕장과 야영장을 리모델링하여 가족단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앞으로 동막골에 야영장을 겸비한 자연휴양림과 소요산 삼림욕장 진입도로를 개설하여 수련원, 아토피 및 치유센터 등을 조성하여 수도권 제일의 관광명소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과 함께 하는 행복도시, 동두천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하는 동두천시는 매년 시민들에게 고객만족도 설문조사를 한 결과 우수한 성적을 보이는 등 시민을 향한 무한 감동을 구현하고 있다.
시장이 직접 시민과 만나 시정을 설명해주는 시정브리핑을 실시하고 있으며, 고품격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한 무료법률상담, 민원인 사전방문 예약제도와 야간 여권발급의 날 운영 등 시민이 원하는 곳에 달려가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동두천중앙역에 ‘365언제나 민원센터’를 개소해 야간과 휴일에도 필요한 민원접수와 서류를 발급하여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세창 시장은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도시는 달콤한 말로 가득한 구호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시민들이 꿈을 현실화시킬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교통여건을 개선하며, 도시환경이 생활 속의 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