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품성과 창의력을 지닌 '바르고 큰 사람'을 추구하는 궁평초(교장,장석조)에서는 11월9일 학부모, 지역주민 그리고 관내기관장을 포함한 200여명이 참석하여 땀 흘려 일하고 한해를 마무리하는 농부가 수확의 기쁨을 얻듯 지난 1년간 배움의 결실을 맺는 궁평 꿈빛누리 한마당 축제를 실시하였다.
이번 축제에서는 지난 1년 동안 방과후 부서인 피아노․바이올린․하모니카 수업을 통해 연마한 악기 연주와 한국무용 그리고 학년별로 준비한 뮤지컬, 연극, 난타공연, 합주, 합창 등 24가지 프로그램에서 그동안 키워 온 기량을 맘껏 선보였고 한국화, 독서논술부 그리고 보육교실 및 학급별 학습결과물에선 학생들의 노력과 솜씨가 고스란히 묻어나 학부모들에게 많은 호응과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을 높혀 주는 좋은 기회였다.
또한, 궁평초의 귀염둥이 유치원생들은 익살스러운 강남스타일 댄스를 통해 학부모님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고 방과후 활동에서 연습해 온 오르프공연으로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내년이면 궁평초를 떠날 6학년 염○○ 학생은 “그동안 준비하느라 고생도 많이 했지만 오늘 무대에 서 보니 긴장감과 함께 자신감이 밀려왔다"며, "앞으로도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1학년 전○○ 어머니는 “1학년 입학하던 날, 학교생활을 잘해낼지 많이 걱정 했는데 무대에서 딸이 보여준 모습은 너무나도 감동적이고 만족스러운 모습이었다.”라며 담임선생님의 지도에 감사를 드렸다.
작은 무대였지만 지난 1년간 키워 온 모습을 선보이는 자리여서 학생들에게는 자신감을 펼치는 행복한 시간이었고 학부모에게는 자녀의 성장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감동의 자리이기도 했다.
앞으로도 궁평초는 특화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미래를 주도할 인재를 양성하는 희망이 그득한 교육의 요람이 될 것이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