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민원봉사과에 근무하는 김용숙(53, 지방행정주사) 민원팀장이 행정안전부와 SBS가 공동 주관하고 농협이 후원하는 ‘제16회 민원봉사대상’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민원봉사대상은 민원현장에서 창의적인 업무추진 및 대민봉사실적이 탁월하며, 국민편익 증진에 크게 기여한 공무원을 발굴·시상함으로써 공무원의 사기진작과 사례전파를 통해 국민을 섬기는 정부를 구현하고자 지난 1996년부터 매년 실시되어 왔다.
시상식은 지난 10월31일 SBS 상암동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렸으며, 이날 김용숙 팀장이 동두천시에서는 처음으로 민원봉사대상의 ‘본상’을 수상하여 그 의미가 더욱 컸다.
김용숙 팀장은 1978년 처음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34년 동안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으로 맡은 바 직무에 창의와 책임을 다하여 왔으며, 항상 시민들의 입장에서 신속함과 편의성을 염두에 두는 행정을 추진했다.
지난 2010년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유기한 민원처리 경고시스템’을 비예산으로 자체 구축·운영하여 동두천시 민원처리단축율 제고 및 민원처리지연율 제로화를 추진했다.
또한 1992년부터 독거노인 6명과 결연을 맺어 따뜻한 경로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근무시간을 제외한 여가시간을 활용하여 사회복지시설을 꾸준히 찾아가 생활지원 및 시설봉사활동을 한 것이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용숙 팀장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공직자로서 대민행정업무에 더욱 더 정진하고, 가까운 이웃을 향한 나눔의 손길로 우리 모두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공직자의 책임을 다하라는 뜻으로 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