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군남중학교는 10월16일(화) 13시부터 2시간에 걸쳐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을 위한 호신술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최근 아동과 청소년 대상의 성폭력이 잇달아 발생하여 사회적 불안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공감과 배려를 통한 안전한 학교만들기」차원에서 성폭력 범죄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학생과 교사들이 호신기술을 습득하여, 스스로 자기 자신을 지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본교 체육관에서 합기도 유단자 이○○ 사범으로부터 성폭력 대처 방법에 관한 동영상 시청과 호신술 시범을 통해 성폭력 예방의식을 높이고 스스로의 몸을 지키는 급소공략법을 비롯한 다양한 호신기법을 터득하였다.
1학년 이○○ 학생은 "최근 뉴스에서 나오는 성범죄를 보면서 많이 무서웠다. 앞으로 나의 몸을 지킬 수 있도록 오늘 배운 급소공략법을 많이 연습해 두겠다."고 했고, 2학년 천○○ 학생은 "내 몸은 내가 지켜야하니까 이렇게 호신술을 배워 두니 혹시라도 무서운 일이 발생해도 걱정이 없다." 고 전했다.
주면식 군남중 교장은 “2차례에 걸친 성폭력 예방을 위한 강의식 교육에 이어 위기상황에서의 적극적인 대처법 습득을 위한 호신술 교육이 학생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성장하는데 꼭 필요한 유익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인적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