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육지원청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으로 처음 주최한 ‘2012 의정부 청소년 사랑아리 어울마당&생각마당’이 의정부교육희망네트워크 주관으로 10월13일 의정부시청 앞 평화의광장에서 열렸다.
‘꿈꾸는 아이들의 행복한 문화’라는 주제로 열린 사랑아리 어울마당&생각마당은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재능과 자존감을 일깨워, 청소년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한 문화축제다. 현재 의정부에는 9개 학교와 6개 유치원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문병선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축사에서 “우리들은 예로부터 아이들을 키우는데 마을 모두가 힘을 합쳐왔다”며 “오늘 축제는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만드는 자리”라고 말했다.
금오초등학교 하늘소리팀의 풍물길놀이로 시작된 1부는 문예샘터(회장 임경자) 오케스트라단(단장 이상수)과 고교동아리, 건강아리 합기도 시범 등의 축하공연이 열렸다.
2부는 ‘사랑아리 청소년 포럼-우리가 꿈꾸는 마을’이, 3부는 자체 공연이 진행됐다. 3부에는 의정부서초등학교의 난타, 금오중학교의 풍물, 금오초등학교의 월드컵체조, 어룡초등학교의 태권도 줄넘기, 가능초등학교의 가야금, 배영·어룡초등학교와 의정부여중·효자중학교의 댄스, 가능초등학교의 음악대, 어룡초등학교와 금오중학교의 밴드 공연 등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