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4~7일 ‘치즈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진 전북 임실에서 개최된 ‘제2회 전국자연치즈 콘테스트’에서 양주시낙농연구회원 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에 양주시낙농연구회는 고다치즈와 콜비치즈 등 작품 7점을 출품, 숙성치즈부문 대상(유가공분과1기 정기자)과 금상(원주목장 고상헌), 장려상(유가공분과회장 윤형중)을 차지했다.
양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정순희)는 2006년부터 낙농가의 잉여원유 활용과 우유 소비촉진을 위해 치즈제조 기술교육을 추진해왔으며, 교육 이후에는 유가공산업 육성을 위해 양주시낙농연구회 유가공분과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치즈를 제조하면서 기술력을 배양하고 있다.
자연치즈 콘테스트는 전국 치즈제조 관련 유가공업체 및 일반인이 출품한 50여종의 치즈가 경합을 벌였으며 신선치즈, 숙성치즈 2개 부문에 각각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등 10명이 선정됐다.
이번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한 양주시낙농연구회 유가공분과 1기 정기자 총무는 “회원들의 치즈에 대한 열정과 양주시 목장의 고품질 원유가 대상을 차지하게 된 큰 요인이었다”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유 소비를 촉진하고 낙농가와 일반소비자를 위한 치즈제조 기술교육과 치즈만들기 체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