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5.06.18 (수)
 
Home > 사설/칼럼 > 사설
 
대내외 망신살 뻗친 안타까운 양주시
  2007-06-04 13:03:17 입력

양주시가 대내외적으로 망신살이 뻗쳐 있다. 안타깝기 짝이 없는 노릇이다. 양주시의회가 양주시와 짜고 불법으로 국외여비를 편성한 뒤 관광성 해외연수를 다녀와 최근 여론의 지탄을 받고 있다. 이런 와중에 양주시의회와 양주시는 특정 주민들을 상대로 선심성 관광을 보내줘 물의를 일으켰다. 그런데도 양주시의회와 양주시는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최고위 간부공무원이 부동산투기 의혹을 사고 있는 은현면 가구산업단지 도시기본계획을 밀어붙이고 있다. 민심이 등을 돌리고 원성이 하늘을 찌를 태세인데도 눈과 귀가 막혀 있는 듯 ‘내 갈길은 간다’는 식이다.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새는 격’으로 양주시는 최근 관내 음식물쓰레기 중간처리업체가 가평과 철원, 파주 등지에 쓰레기를 불법투기하다 적발돼 ‘엉터리 관리’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가평과 철원 공무원들은 ‘도대체 양주시가 환경업체 관리를 어떻게 하길래 불법이 난무하냐’는 식으로 양주 공무원들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양주시는 그동안 폐기물관리대장을 엉터리로 관리해왔고, 영업정지 기간에도 영업을 정상적으로 하도록 묵인해줬으며, 각종 불법에 대해 눈을 질끈 감는 등 조직적 비호의혹을 사왔다.

이와 관련 임충빈 양주시장과 서정배 주민생활지원국장이 “불법 환경업체 엄단”을 지시했으나, 하부 공직사회에서는 ‘씨도 먹히지 않는 우스개 소리’에 불과할 뿐이다. 불법 환경업체가 여전히 거짓말과 장부조작을 일삼고 있는데도 공무원들은 이 사실을 알고도 비호하는지, 아니면 정말 ‘무능하여’ 모르고 있는지 혼란스럽다.
또 음식물쓰레기 퇴비·사료화 처리능력이 안돼 동종업체에 사실상 재위탁하고 있는데도, 이를 권장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왜 이들을 허가했는지 이유마저 실종된 상황이다. 음식물쓰레기 재위탁을 받아준 업체를 관리하는 동두천시는 곧바로 그 업체에 반입금지 조처를 내렸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해서 양주시는 가평군, 철원군, 파주시, 홍성군, 성북구, 성동구, 동두천시, 환경부, 경기도, 한강유역환경청, 검찰, 경찰 등으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다. 그런데도 양주시는 별 문제없다는 반응이다. 임 시장과 서 국장이 불법을 방조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을만 하다.

최근 양주시는 계속해서 불거지는 각종 추문 때문인지 청렴문화 정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주시는 청렴실천위원회 구성 및 운영규정 제정, 부조리신고 포상금 조례 및 시행규칙 제정, 공무원행동강령 운영지침 제정, 근무평정 가·감점 부여기준 강화, 클린신고센터 설치 운영 등의 제도적 개선을 해왔다고 밝혔다. 또 이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홍보물까지 제작했다. 그러나 내부를 제대로 다스리지 못한 채 겉만 치장하는 일은 변죽만 울리는 꼴이다.  

 

경기북부시민신문(hotnews24@paran.com)
경기북부시민신문 님의 다른기사 보기
TOP
 
나도 한마디 (욕설, 비방 글은 경고 없이 바로 삭제됩니다.) 전체보기 |0
이름 제목 조회 추천 작성일

한마디쓰기 이름 패스워드  
평 가









제 목
내 용
0 / 300byte
(한글150자)
 
 
 
 
 
 
감동양주골 쌀 CF
 
민복진 미술관 개관
 
2024 양주시 도시브랜드 홍보영상
 생연1동 주민자치센터, 3분기 프
 양주시, 시청 공무원 사칭 피해
 의정부시, ‘용현 이노시티 밸리
 의정부시, 시민과 함께한 전통
 김성중 행정1부지사, 반지하주택
 의정부농협고향주부모임-송산노
 경기도의회 이영주 의원, 양주
 오석규 경기도의원, 문화체육관
 임태희 교육감, “대한민국 발전
 양주시, 회암사지 활용 ‘회암사
 동두천시, 민간교류에 예산 지원
 안기영 국민의힘 양주시 위원장
 국립공원공단 사칭한 물품 납품
 연천군, 미래 인재 양성 위한 ‘
 양주시, 2025년 장마철 집중호우
 의정부공고,“2025 국가기술자격
 동두천시 바르게살기운동 여성회
 동두천시노인복지관, 어르신을
 의정부1동 새마을부녀회, 1% 후
 의정부음악도서관, 여름을 알리
 의정부시 보건소, 영유아 발달
 민원제도 혁신 머리 맞댄 의정부
 동두천시 생활개선회, 재능기부
 동두천 두드림장애인학교 학생들
 장애인 치과주치의와 함께 구강
 적십자 동두천지구협의회, 관내
 경기도, 도민이 직접 기후정책
 의정부청소년교육의회, 주민참여
 양주시, 7월 1일부터 택시승차대
 동두천시-동두천의료사회복지재
 
김성원 의원, 국민의힘 원내대표 떨어져
 
회천농협, 2025년 상반기 ‘농·축협 윤리경영대상’ 수상
 
“UBC 사업, 시민 공론장에 올려야 합니다”
 
이계옥 의원 “UBC 용역비 8억, 민생예산으로 돌려라”
 
양주축협, 상반기 신규채용 합격자 임용장 수여
 
서정대 박진혁 교수, 국회언론인연대 경기북부본부장에
 
바이러스가 살기 좋은 곳
 
사용자의 4대 보험 미납
 
뇌 에너지 결핍: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부전
 
안전관리는 효도의 근간이다
 
이벤트 회사, 두드림장애인학교에 식료품 후원
 
 
 
 
 
 
 
 
 
 
 
 
 
 
섬유종합지원센터
 
 
 
신문등록번호 : 경기.,아51959 | 등록연월일 : 2018년 9월13일
주소 : (11676) 경기도 의정부시 신촌로17번길 29-23(가능동) 문의전화 : 031-871-2581
팩스 : 031-838-2580 | 발행·편집인 : 유종규│청소년보호책임자 : 송수연 | 관리자메일 : hotnews24@paran.com
Copyright(C) 경기북부시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