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민연대 등 10여개 시민사회단체는 5월29일 시민연대 사무실에 모여 '동두천 미용실 미군 엽기 강도방화사건 해결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범대위(대책위원장 강홍구)는 이날 회의를 통해 “지난 19일 동두천시 광암동 미용실에서 발생한 미군 추정 방화사건에 대해 각종 정황, 피해자 증언, 범죄현장 증거물, 목격자 증언 등을 종합해 볼 때, 범인은 현장에서 체포된 미군 용의자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범대위는 앞으로 ▲미군 용의자 구속수사 ▲피해자 가족 생업복귀 피해배상 선지급 ▲미군당국 공개사과와 재발방지대책 강구 ▲한미소파협정 개정을 요구할 계획이다.
범대위는 또 오는 5월31일 오전 11시 양주경찰서 앞에서 미군 용의자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함께 6월2일 광암동 캠프 호비 정문 앞에서 범시민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