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6군단은 지난 25일,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군인가족을 비롯한 장병 5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바른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고양하기 위한 호국음악회를 개최했다.
6·25전쟁을 상기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음악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섹소폰 연주자 서정근 관동대 교수와 테너 크로드김 충남대 교수를 초청하여 음악이 주는 감동과 호국보훈의 의미를 동시에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6·25전쟁을 잊지말자’라는 메시지를 담은 이번 음악회는 단순히 유명 음악가의 공연을 감상하는 수준을 넘어 6·25의 노래를 다함께 제창하고 국가를 위해 목숨 바친 애국선열의 충성을 되새기는 등 말 그대로 ‘호국음악회’다운 의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실시되었다.
이어 진행된 1∼3부 행사에서는 테너 클로드김 교수의 공연과 서정근 교수의 섹소폰 연주가 들려주는 아름다운 선율과 감미로는 멜로디에 진군강당에 모인 530여명 청중은 수준높은 공연에 완전 매료되어 음악회가 진행되는 내내 탄성과 함성,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지난 5월 18일 SBS-TV 스타킹(육군 최강용사 킹)에 출연하여 그 실력을 인정받은 6군단 예하 6공병여단 카운터테너 정시만 상병은 재즈 기타리스트 김수곤 상병의 반주에 맞춰어 6·25전쟁시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을 노래한 ‘단장의 미아리 고개’와 행복한 꿈을 그리는 노래 ‘I dreamt I dwelt in marble halls’,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기도의 노래 ‘울게 하소서’(Lascia Ch'io Pianga) 등 3곡을 열창하여 진한 감동을 더했다.
육군 6군단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음악회 외에도 장병 및 군인가족 천안함견학, 부대개방행사, 병영체험, 안보교육지원, 초빙강연 등 장병 안보의식 강화는 물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지역민에게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와 활동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