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6월25일 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현삼식 시장, 이종호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공무원, 각급 단체장,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김영환 센터 소장의 명예퇴임식을 가졌다.
김영환 소장은 1979년 양주군 농촌지도소에서 공직을 시작해 2007년 농업진흥과장으로 승진, 같은해 11월 기술보급과장을 역임하고 2011년 7월 소장으로 승진하여 농민들의 눈높이에서 수많은 공적을 남겼다.
김 소장은 재임기간 동안 양주농업 발전을 위해 ‘경쟁력을 갖춘 살기 좋은 농업, 농촌’이라는 비전을 갖고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통한 경쟁력 강화, 도시민이 찾고 즐기는 농촌체험문화 공간 제공, 농업농촌을 선도하는 전문경영인 육성 등 헌신적인 봉사를 다했다.
재임 중 탁월한 업무수행 능력과 공직생활의 모범이 되어 장관 1회, 농촌진흥청장 2회, 도지사 1회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현삼식 시장은 격려사에서 “35년 동안 공직에 몸 담아 양주시 농업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김영환 소장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자연인으로 돌아가서도 그 동안의 농업 노하우를 지역에서 베풀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환 소장은 “훌륭한 동료, 후배 공직자와 함께 생활할 수 있어서 큰 행운이었다”며 “지난 세월이 정말 순식간에 흘러갔다는 생각이 들고, 그간의 여러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그동안 동고동락하며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