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강세창 의원이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후반기 의장 후보로 거론되던 재선의 새누리당 강세창 의원은 6월20일 “의원 본연의 의정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의장 선거에 불출마하겠다”고 말했다. “의장은 5분발언이나 시정질문, 행정사무감사를 할 수 없는 자리”라며 이렇게 밝혔다.
강 의원은 이어 “부의장이나 3개 상임위원장도 도전하지 않겠다”면서 “민주통합당 의원들과의 화합을 이끌 중재자가 되고 싶다”고 했다.
그는 “평소에는 절친하던 의원들이 의장단 선거 때만 되면 불협화음을 일으키고 감정싸움을 벌인다”며 “의정부시의회가 화합과 존중을 통해 진정한 시민의 대의기관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직도 배울 게 많다. 더 겸손하게 공부하겠다. 뒤로 한발짝 물러나니 마음이 편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의정부시의회는 6월25일 제212회 임시회를 열고 의장과 부의장, 자치행정위원장, 도시건설위원장, 운영위원장 등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할 방침이다. 새누리당은 7명, 민주통합당은 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