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29일 ‘의고인명록’이 세상에 태어났다.
의정부고등학교 총동회장인 김효열 의정부시의회 의원을 중심으로 박세혁 편찬위원장(전 의정부시의원), 박상수 편찬위원회 사무국장 등이 합심하여 의고 최초로 졸업생 인명록이 발간된 것이다.
김효열 총동창회장은 “인적 네트워크 형성과 동문 상호 유대관계,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편찬위원장과 사무국장이 혼신의 노력으로 인명록을 만들어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의고인명록 발간 취지 및 소감.
=총동창회장 공약사항중 하나였다. 인적 네트워크를 구체화한데 보람을 느낀다. 1996년 6월1일 창간된 동창회보 ‘청운’지를 모두 수록해 역사를 되돌아보는 계기도 마련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현재 31회까지 1만4천여명의 졸업생이 배출됐는데 인명록에는 1회부터 16회까지, 추가로 19회가 포함돼 4천여명이 수록됐다. 17회, 18회는 동창회 구성이 안됐다. 좀더 많은 동문들이 소개됐으면 하는 아쉬운 점이 남는다. 그리고 교정작업에 여러 기수가 참여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의고 동문회의 위상을 소개한다면?
=아무래도 연륜이 적다보니 동문회의 사회적 위치를 제대로 느끼지 못했는데 인명록을 보면서 결코 작은 테두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동문들이 모이면 지역사회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동문들에게 한마디.
=공부만 잘 한다고 능사는 아니다. 선배동문들은 후배들이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려 체육·예능 등 다방면의 리더가 되도록 이끌자. 후배들은 동문회에 적극 협조했으면 한다.
첫 인쇄로 1천부가 제작된 의공인명록은 현재 600여부가 배부됐다. 의고 총동창회는 인명록을 1부에 4만원씩 받고 판매하고 있다.
연락처 의고 총동창회 829-3377, 박상수 의고인명록 사무국장 011-248-4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