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호흡법①
플루트를 비롯한 모든 관악기를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호흡법이다. 반드시 복식호흡을 해야 하며 플루트를 연주할 때 2가지 요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 하나는 충분한 양의 공기이며 또 하나는 안정된 공기의 흐름을 지속시키기 위한 잘 조절된 압력이다.
횡경막은 플루트를 부는 사람의 폐를 흉부 혹은 늑골 주위로 확장시키는 것과 마찬가지로 복부 방향으로 최대한 확장시키는 것을 가능케 한다. 흉부만으로는 공기를 들이마시는데 너무 좁기 때문에 이와 관련하여 횡경막이 중요한 포인트라고 강조하는 것이다.
플루트 주자는 보통 이상의 큰 폐를 갖고 있어야 좋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폐를 최대한 활용하여, 훌륭한 음을 내고 싶다면 자신이 불어 넣은 양의 공기가 음으로 환원되어 나온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기 바란다.
호흡에는 1. 들여마시는 호흡과 2. 숨을 내뱉는 호흡이 있다.
1.들여마시는 호흡
곧게 등 불기를 펴고 서서, 약간 엉덩이를 뒤로 빼는 기분으로 하고, 엉덩이를 약간 위로 들어올리듯 한다. 숨을 전부 내뿜어 폐를 완전히 비게 한다. 서서히 공기를 들여마신다. 하복부와 아래쪽 늑골을 좌우로 벌린다. 이때 하복부가 위로 올라가지 않도록 한다.
2.숨을 내뿜는 방법
숨을 들여마실 때의 자세대로 하고, 횡경막을 차츰 위로 올리듯이 하며 숨을 받친다. 숨을 폐로 들여마셨다가 자신의 손바닥에 대고 숨을 내뿜어보면 오래 지속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풍선을 공중에 올려 계속적으로 떠있도록 바람을 불어주어 일정하게 유지되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휴지나 촛불을 이용하여 호흡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방법이 연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