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간(4.25~27) 중 지진 상황에 대비한 민방위 재난 대비훈련이 4월26일 오후 2시 양주시를 비롯한 전국 읍 단위 이상 도시지역 및 지진해일 위험지역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양주시는 이날 지진 및 지진해일에 대비하기 위하여 주민대피 및 차량통제, 응급복구, 인명구조 등을 포함한 재난대비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히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훈련은 전국 재난위험경보 발령과 동시에 15분간 주민과 차량의 이동이 통제된다.
오후 2시에 재난위험사이렌이 울리면 다중집합장소 및 이면도로, 교통 혼잡지 등의 주민은 유도 요원의 안내에 따라 신속히 인근공원이나 광장 등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해야 한다.
대피할 여유가 없는 고층 건물 및 아파트 등 실내에서는 책상, 탁자 밑으로 몸을 숨겨야 하며, 해안주변 저지대나 해안가에서는 높은 지대로 대피해야 한다.
운행 중인 차량은 도로 우측에 정차한 후 신속히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하며, 대피가 어려운 경우에는 시동을 끄고 차내에서 라디오방송을 청취하면 된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에서는 시청 전 직원과 양주시청 내방객들이 시청 원형광장에 대피하면서 지진상황에 대비하는 한편 민방위대원 3~4년차 500여명을 동원해 실전 같은 훈련을 실시해 소기의 성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또 “주민대피 및 교통통제, 인명구조 등 적극적인 임무를 수행함으로써 앞으로 각종 재난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수호하는데 정예 민방위 대원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