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28일부터 의정부 경륜장이 지역사회 아무도 모르게 개장하였다.
4월 임시국회중에 문광위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4월14일 개장예정에 대해서는 국민체육진흥공단경륜운영본부장이 연기를 약속한 바 있다. 특히 경륜장 개장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여론수렴 과정이 없었다는 지적에 문광부에서도 지역주민들의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 개장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답변을 보낸바 있다.
그렇지만 어떠한 의견수렴 과정없이 4월임시국회 마지막에 개장을 하여 국회의원들을 우롱하였다. 공단에서는 검찰고발이 무혐의 처분을 받아서 법률적인 하자가 없기 때문에 개장할수 있다고 답변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무혐의처분에 공대위에서 이의제기를 하여 지난 4월9일자로 항고를 한 상태이고, 검찰에서도 무혐의처분에 대해서 다시한번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자체로 재수사 하도록 결정하여 수사가 진행중에 있는 상태이다.
또한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허가 서류에 하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광부에서 허가처분한 것은 무효임을 청구하는 행정소송이 5월1일자로 접수된 상태이다.
결국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국회의원에겐 거짓말을 하여 우롱하고 지역사회에서는 반대여론이 심하자 일단 경륜도박장을 개장함으로써 개장여부의 논란을 벗어나려고 한 것이다.
검찰의 재수사와 문광부 장관에 대한 행정소송으로 더욱더 허가 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검증과정이 이루지는데 곤란을 느껴 개장을 대세로 만들고자 일방적으로 개장을 강행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경륜장 반대 공대위에서는 지난 4월29일 경륜도박장에서 불법적인 개장에 대한 항의 지역여론수렴에 약속을 어긴 사기개장에 대한 2시간동안 항의 농성과 공단책임자 면담을 요청하였으나, 의정부지점장은 면담을 거부하였다.
항의과정에서는 직원들의 위압적인 실력행사와 아르바이트 직원의 팔짱낀 상태에서 뒤로 넘어지는 헐리우드 액션으로 항의단에게 폭력적인 항의로 매도하고자 하였으나 나중에서 공단 직원의 지시에 일어나 사무실로 몸을 숨기기도 하였다.
경륜장반대공대위는 4월30일 긴급공대위를 통해 5월2일(수)12시 의정부역서부광장에서 경륜장개장 폐쇄 촉구 집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하였다. 경륜장개장을 폐쇄할때까지 항의와 주민들의 경륜장반대 의견 개진, 문광부와 공단에 항의를 할 것을 결정하였다.
2007년 5월1일
경륜장반대의정부시공대위(852-5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