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9개월째인 만삭의 여직원을 차량에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양주시 백석읍 5급사무관 H씨가 4월25일 총무과로 대기발령 조치됐다.
이는 양주시 성희롱심의위원회가 경기도 인사위원회에 회부한 징계수위와 상관없이 사실상 파면과 가까운 조치여서, 양주시의 강력한 처벌 의지로 분석된다.
양주시는 4월24일 조직 분위기를 해치는 자, 업무추진 능력이 극히 부진한 자, 부도덕한 사생활로 품위를 손상시킨 자 등 부적격 직원을 선정해 최종 3단계로 직권면직 조치하겠다는 ‘High - Up 인사관리계획’을 통해 최근 불거지고 있는 공직자들의 각종 부패·추문 등을 강력하게 처벌하겠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