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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감동하는 지성감민(至誠感民) 펼치겠습니다”
현삼식 양주시장 신년인터뷰/2011년 성과와 2012년 계획
  2012-01-06 16:04:11 입력

“일자리 창출이 최상의 복지…건설사업으로 1만개 추진
위기속에 기회있다…창의·열정으로 매력적인 도시 건설”


1. 먼저, 2011년 한해를 보내며 시민들에게 인사말 부탁드립니다.
=친애하는 20만 양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11년을 되돌아보면 ‘도전과 응전’의 과정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무역 1조달러를 달성하여 세계 7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하였고, 우리시는 2020년 인구 50만의 경기북부 중심도시를 향한 웅대한 발걸음을 시작하였습니다. 구제역과 수해의 아픔을 극복하고 오랜 지역숙원을 해결하는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20만 시민이 뿌린 열망의 씨앗이 희망의 싹을 틔워 도시의 경쟁력과 위상을 높이는 대역사의 실타래를 풀었습니다.

2. 2011년 한해 동안 양주시정을 이끌며 수확한 성과를 지자체 생산성 대상 등 수상 중심으로 설명해주세요.
=우리시는 지난 11월 제1회 지자체 생산성 대상 시상식에서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번 평가는 지방정부간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자치단체 내부관리 및 사업추진에 생산성 개념을 체계적으로 도입하려는 최초의 시도로써, 자치단체의 생산성을 과학적으로 측정하여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개발한 ‘지자체 생산성지수’에 의해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시는 20만 이하 도농복합시 그룹 중 ‘지역소득기반강화’ 분야에서 우수한 기관으로 선정었습니다. 특히 세계적인 섬유패션 메카로의 도약을 위한 산·학·연·관의 섬유패션산업 클러스터 구축으로 지자체가 동원할 수 있는 자체자원과 민간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소득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성과를 크게 인정받았습니다. 아울러 LG패션타운 조성예정에 따라 선두 입점한 LY패션에 맞춤인력 지원으로 일자리 창출부문에서도 우수사례로 평가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중앙부처 수상은, 관광분야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내나라여행박람회 최우수상, 장흥관광지 통합할인티켓 도입으로 행정안전부 주관 민간협력우수사례 공모대회 최우수상, 제5기 지역보건의료계획 평가에서 최우수상, 제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내고장자랑 대상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브랜드 일자리사업 경진대회 우수상, 보건복지부 주관 복지사각지대 전국일제조사 평가 우수지자체로 선정되었습니다.

도에서 주관하는 수상은 2010년 농촌지도사업 평가 최우수상, 교통대책 종합평가 최우수상, 개발제한구역 관리실태 종합평가 우수상, 농업인대학 추진평가 우수기관, 물가안정관리 평가 우수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그 외에도 대한민국 환경문화대상, 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대전 최우수상, 전국치즈품평회 낙농연구회 우수상, 경기도 도서관평가 장려상, 세외수입운영 종합평가 도약상,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평가 장려상 등을 수상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양주시는 ‘한국의 밀라노’로 부상할 것”


3. 지난해 취임하면서 양주시 전략 3대 전략목표를 교육도시, 기업도시, 문화복지도시로 설정했습니다. 이에 근거한 성과가 무엇인지요?
·교육도시=
민선5기 전략목표 중 최우선인 교육도시를 육성하기 위해 우리시는 기숙형고교와 자율형공립고 등 특성화고 집중지원 및 장학금 지급확대, 교장공모제 및 우수교사 100% 초빙, 수준별 교육과정 편성운영, 입학사정관제 대비 전학년 포트폴리오 지원 등 타 고교 우수사례를 도입하여 명문고 육성의 행정적 제도를 마련했습니다. 교육분야 예산증대 및 효율적 집행, 초중고 학력신장 프로그램 운영비 등도 지원했습니다. 희망장학재단은 100억원 이상 규모화가 되어야 안정적인 장학금 지급이 가능하므로 후원회원을 다양하게 확보하여 장학금 지급 개선, 우수인재 확보 및 장학금 확대 등 학생들이 수혜를 많이 받도록 했습니다. 이에 따라 삼숭고와 남면 한국외식과학고의 놀라운 신입생 모집결과로 나타났습니다.

삼숭고는 지난해 9월 자율형공립고로 지정된 이후, 2012년 신입생 선발 결과 272명 정원에 419명이 응시해 1.54: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커트라인이 내신 200점 만점에 180점 정도, 190점 이상 고득점 합격자는 100명이 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한국외식과학고의 경우 2012학년도 신입생 선발 결과 관광과 60명, 조리과학과 60명 정원에 151명과 153명이 응시해 2.5: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2011학년도보다 10점 이상 커트라인이 상승했습니다. 특히 이번 신입생 모집 결과에서는 양주뿐만 아니라 의정부, 포천, 동두천 등 관외 우수학생이 대거 지원하는 큰 이변을 낳았습니다. 또한 4년제 대학인 경동대학교를 유치했고 고읍도서관과 장흥도서관을 개관해 명실상부한 경기북부의 으뜸 교육도시로서의 기틀 마련을 위해 집중한 한해였습니다.

·기업도시=양주시를 포함한 경기북부지역에는 실제 많은 중소기업들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까운 곳에서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되어야 하는데 지난 40년 동안 현실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3월 양주시 고읍지구에 둥지를 튼 경기지방중소기업청 경기북부사무소로 인해 경기북부지역 15만 중소기업체는 이제 지근거리에서 각종 지원혜택 및 경영자문을 구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경기북부지역 지자체들이 경기지방중소기업청 경기북부사무소 유치전을 벌였으나 결국 양주에 안착하여 양주시는 앞으로 경제거점지로 더욱 힘차게 뻗어나갈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고 봅니다. 또한 많은 기업인들이 유치를 갈망해온 만큼 기업의 경제활동 및 수출활로에도 분명한 기폭제 역할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양주시는 YTC아파트형 공장 완공, 지식경제부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섬유소재연구소와 그린니트연구소, 최근 착공식을 한 섬유종합지원센터 등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양주시는 명실상부한 섬유산업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한국의 밀라노’로 새로운 미래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패션업계의 선두주자인 LG패션이 단순 섬유공장이 아닌 디자인센터를 중심으로 생산, 판매, 문화, 휴식 등의 패션복합타운을 2012년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어서 양주는 의류유통을 포함한 패션쇼 등 세계적인 패션도시로 정착될 전망입니다.

또한 시민의 숙원사업인 양주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착공으로 경기북부의 우수한 농수산물을 수도권에 공급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양주농수산물유통센터는 고읍지구와 덕계동 사이인 고읍동 산60번지 일원에 위치하게 되며, 서울과 경기북부를 연결하는 국도3호선 대체 우회도로 고읍IC 인근이어서 수도권 북부지역의 최대 교통요충지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우리시는 농수산물유통센터를 중심으로 경기북부의 농산물 브랜드화를 꾀하는 한편 전략적인 수도권 농수산물 대외공급기지로 육성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갖고 있습니다.

·문화복지도시=덕정동에 여성회관을 착공했고 무한돌봄센터와 장애인자활센터를 운영하였으며, 광적과 삼숭동의 생활체육공원과 한강까지 달리는 자전거도로를 만들었습니다. 장흥관광지 활성화 계획을 수립했고 회암사지와 양주관아지 종합정비사업 등 전통문화 보존 및 세계화를 목표로 중점 추진했습니다. 또한 지상파 아마추어밴드 경연프로그램 ‘탑밴드’를 유치해 장흥관광지 홍보에 주력했으며, 양주관광블로그 기자단을 발족하여 기자단이 직접 체험하고 느낀 내용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등 매력적인 양주시를 알리려는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습니다.

복지부분은 개인별 환경과 특성을 고려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통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정확한 수급자관리를 통해 실수요자들이 골고루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함은 물론 장애인자활종합센터를 건립하여 장애인 지원체계가 일원화될 수 있도록 추진했습니다. 지난해 10월에는 무한돌봄센터를 개소해 어렵고 고통받는 사람들이 복지사각지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생계비 지원과 후원자 연계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여성보육정보센터를 착공하여 여성의 권익신장과 안정적인 보육을 확대하는 등 출산장려를 위한 복지혜택 증대로 안심하고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개선했습니다.

“양주역세권, 행정·경제·상업중심지 육성”

4. 2012년 주요사업계획은 어떻게 되는지요?
10년 앞을 내다보는 장기적 안목으로 도시발전 전략을 구상하여 ‘전국 최고의 살고 싶은 도시’를 목표로 2020년 인구 50만 시대를 준비하겠습니다. 양주역세권을 개발하여 행정과 경제, 상업의 중심지구로 육성하겠습니다. 양주~구리간 고속도로와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건의하고, 전철 7호선 연장과 교외선 철도의 복선 전철화를 관철시켜 수도권 광역교통망을 이용한 경기북부의 교통 거점도시를 만들어 양주의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경제 불황기에는 새로운 일자리를 공급하는 것이 최상의 복지입니다. 2012년 시정의 최대 역점사업으로 시민의 생활안정을 위해 1만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공급하는 대규모 건설사업을 시행하겠습니다.
2천명을 고용하는 LG패션 복합타운이 준공되며 섬유종합지원센터와 경동대학교 캠퍼스 신축사업, 옥정지구에 공동주택이 착공됩니다. 홍죽산업단지에 유망중소기업을 유치하고 여성복지회관 건축을 시작하여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도시를 구현하겠습니다.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신바람 나는 양주시를 만들겠습니다.

시민과의 소통기회를 확대하여 시민이 감동하는 지성감민(至誠感民)의 시정을 펼쳐가겠습니다. 오는 9월에는 예원예술대학교가, 2013년에는 경동대학교가 개교하여 명실상부한 대학도시로 거듭나게 됩니다. 평생학습사업 중점으로 시민의 정서함양과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해 독서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겠습니다.

존경하는 20만 시민 여러분! 지금 우리시는 변화의 물결 속에 욱일승천(旭日昇天)의 기상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매력적인 자족도시, 경기북부의 중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하고 싶은 일은 더 많이 있습니다. 모든 시민과 공직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지혜와 힘을 모아 ‘창의와 열정’으로 신바람 나는 양주를 창조해나가면 좋겠습니다. 시민 모두가 잘 사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행정의 관행과 관습, 고정관념 일대 혁신”
 
5. 2012년 새해를 맞아 양주시민들에게 힘과 용기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2012년은 양주가 도농복합시로 승격한 지 10년이 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 지금 우리는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중요한 출발점에 있습니다. 그러나 작금의 행정환경은 험난한 가시밭길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경제연구소들은 하나 같이 세계경제의 침체와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시 위기’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도시간 경쟁은 치열함을 넘어 중앙부처를 향해서도 거침없이 달려드는 적자생존의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부동산경기 침체로 가용재원이 축소되어 주민편익시설과 도시계획사업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기 속에 기회가 있습니다. 위기는 더 강하게 거듭나는 기회를 줍니다. 역사학자 토인비는 ‘역사적 성공의 절반은 죽을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에서 출발하였다’고 했습니다. 기업경영에서 5% 성장은 불가능해도 30% 성장은 가능하다고 합니다. 30% 성장을 목표로 삼으면 과거의 관행에서 벗어나 혁신적이고 창의적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목표달성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위기를 극복하는 힘, 무한경쟁에서 이기는 힘, 그것은 바로 창의와 열정입니다.

20만 양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2012년에 우리시는 창의와 열정으로 매력적인 자족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행정의 관행과 관습, 그리고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변화와 혁신으로 창조행정을 추진하겠습니다. 새해는 점점 더 커지는 행복 속에서 20만 양주시민 모두가 희망을 노래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장소: 양주시장실/일시: 2011년 12월26일/대담: 김동철 취재부장

2012-01-06 16:15:25 수정 송은옥 기자(hotnews2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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