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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좋은 지도자를 따를 때
  2011-12-09 09:17:12 입력

▲ 송일락/양주사랑교회 목사
1913년 8월3일 스테판슨(Stefansson)이 이끄는 캐나다 탐험대는 얼어붙은 북극지방을 최초로 육로 횡단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탄 탐험선 칼럭(Karluk)호는 얼마 있지 않아 북극의 단단한 빙벽에 막혀 부서져서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배 안에 갇혀 있는 캐나다 탐험대원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서로 거짓말하고 속이고 도둑질하는 사람들로 변하더니 급기야는 탐험대원 11명 모두가 북극의 얼음 같은 불모지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북극 탐험은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1년 뒤 똑같은 상황이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났습니다. 1914년 12월5일, 투지에 불타는 영국의 탐험가 어니스트 새클턴(Earnest Shackleton)이 이끄는 27명의 남극탐험대가 남빙양에 있는 사우스 조지아 섬에서 기세 좋게 닻을 올리고 출발했습니다. 그것은 남극을 최초로 탐험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출항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이들이 탄 배 역시 스테판슨이 이끄는 북극탐험대의 배처럼, 남극의 얼음덩어리에 막혀 오도 가도 못하는 절박한 상태에 빠졌습니다. 그들은 극심한 추위 속에 떨어야 했고 식량과 보급품 부족이라는 절대절명의 위기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스테판슨이 이끄는 북극탐험대와 달랐습니다. 2년 동안 펭귄을 잡아 배고픔을 해결하고, 얼어붙은 웨들해 얼음 위에서 생활하며 지붕도 없는 조그마한 보트로 험난한 남빙양을 두 번이나 건너는 위험천만한 항해를 감행한 끝에 얼리펀트 섬에서 사투를 벌이다 끝까지 살아남았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새클턴 대장의 리더십 때문이었습니다.

처절한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도 새클턴 대장은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대원들에게 계속적으로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모든 대원들은 극한 상황 속에서도 헐뜯고 다투기보다는 서로 격려하고 아껴주는 팀워크가 형성되어 결국에는 27명 모두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지도자의 중요성입니다. 지도자에 따라, 리더십에 따라 팀원들이 달라지고 공동체의 운명이 달라집니다. 이처럼 리더십이 대단히 중요하기 때문에 요즈음 전 세계적으로 리더십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참된 지도자는 착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착하고 선하다는 것에 아가소스와 칼로스가 있습니다. 아가소스라는 말은 그저 ‘법적인 의무와 책임을 완수한 사람’, ‘도덕적으로 흠이 없는 사람’, ‘윤리적으로 깨끗한 사람’을 가리킵니다. 칼로스라는 말은 본성적인 선함을 말합니다. 어떤 의무와 책임을 완수했다는 의미에서 선한 사람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착한 성품을 가졌다’, ‘원래부터 품성이 좋다’라고 합니다. 원래부터 선하고 착한 분은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지나온 세월을 어떻게 살아오셨습니까? 누가 나를 보호하고, 지키고, 인도하고, 보호하여 주셨습니까? 국민일보의 ‘모퉁이 돌’ 코너에 실린 매우 충격적인 글을 소개합니다.

유명한 사냥꾼이 있었습니다. 그는 한번 사정권에 들어온 동물은 놓치는 법이 없었습니다. 어느 날 총을 들고 사냥에 나섰습니다. 그날 따라 안개가 자욱하여 물체를 제대로 분간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계속 산을 올랐으나 한 마리의 짐승도 잡지 못했습니다. 사냥꾼이 안개를 헤치고 개울가로 왔을 때, 한 물체가 움직이는 것을 보았습니다. 사냥꾼은 직감적으로 그것이 커다란 곰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는 정확히 조준한 후 그 물체를 향하여 방아쇠를 당겼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분명히 정확하게 조준해서 방아쇠를 당겼는데도 동물은 전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사냥꾼은 거듭 방아쇠를 당겼습니다. 그래도 물체는 쓰러지지 않았습니다. 사냥꾼은 살금살금 기어 물체가 있는 곳으로 다가갔습니다. 그런데 가까이 다가간 사냥꾼은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커다란 어미 곰은 바위를 든 채 죽어 있었고, 그 곰이 들고 있는 바위 밑에서는 아기 곰들이 물고기를 잡으며 한가로이 놀고 있었습니다. 어미 곰은 아기 곰들을 보호하기 위해 바위를 든 채 죽은 것입니다. 어미 곰은 총을 맞자마자 본능적으로 새끼들을 보호한 것입니다

두려움과 걱정이 있습니까? 고민 속에 밤새도록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까? 보호하시는 참된 지도자를 따라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한 삶을 누립시다.

경기북부시민신문(hotnews2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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