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아동들에게 가난의 대물림을 막고,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동두천시 드림스타트센터가 11월30일 보산새마을금고 회의실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은 2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동두천시는 저소득층 0~12세 아동과 그 가족들에게 건강, 보육, 교육, 복지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동두천시가 직접 운영하는 드림스타트센터는 매년 3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민간 전문인력 인건비와 운영비를 제외한 약 2억원 가량을 생활이 어려운 아동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오세창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아동과 가족이 희망하는 사항을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라며 “대표적으로 원어민 영어학습, 기초학습지원, 문화체험, 건강검진 및 예방접종, 스포츠팀 운영 등에 많은 비중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드림스타트센터 사무실을 무상 임대해 주는 등 많은 지원을 해준 이종오 보산새마을금고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시 관계자는 “드림스타트센터와 협력체결을 하거나 후원 또는 자원봉사를 하는 개인과 단체는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표창을 통해 인정감을 부여하는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상부상조하는 훈훈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