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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공영차고지도 반대한다”
버스공영차고지 가스충전소 인허가 갈등 2탄
  2006-08-10 15:20:5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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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엉터리’ 사업검토 반발 일파만파

고압천연가스(CNG) 충전소가 들어서는 의정부시 낙양동 버스공영차고지 인근 주민들이 충전소 뿐 아니라 버스공영차고지 건립을 전면 반대할 조짐이다.

송산주공1·2·5·6단지, 금오주공9단지, 대우푸르지오9단지, 신도10차 등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의정부시가 가스충전소의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사업추진 수위를 낮출 의향조차 전혀 없다”며 “시가 원점에서 재검토 하지 않으면 가스충전소를 마련하기 위한 버스공영차고지 건립 자체를 반대할 것”이라고 밝혀 반대 수위가 강해지고 있다.

의정부시는 여전히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와 CNG 충전소와의 차이를 들며 안전성을 주장하고 있지만 주민들은 “낙양동 CNG 충전소는 버스 뿐 아니라 충전소가 없는 차고지 차량에게 가스를 주입하는 이동식 충전차량도 사용할 수 있다고 시로부터 들었다”며 “고정식 CNG와 이동식 CNG 두 역할을 모두 담당해 규모가 엄청나며 위험성도 당연히 크다”고 반박했다.

주민들은 이어 “CNG 충전소는 도시가스관을 연결해 고농도로 압축해 탱크로 저장하여 나오는 것으로, 시는 엉뚱하게도 LPG 충전소와는 달리 CNG 충전소는 안전하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아파트에는 도시가스관이 연결돼 있어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서울 아현동 도시가스 폭발사고를 능가할 정도로 위험이 크다”고 주장했다.

의정부시가 사업에 대한 검토조차 소홀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송산주공1단지를 시작으로 구성되고 있는 CNG 충전소 건립반대 비상대책위는 “시 담당자가 지상에 위치할 가스저장조를 지하에 있다고 주장하고, CNG 충전차량 수용량조차 제대로 설명하지 못할 만큼 사업검토를 대충했다”며 “그러면서 무조건 ‘안전하다’고만 녹음기처럼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들 “시 일방 계획” 설명회 거부
8일 부시장과 면담

주민설명회도 열지 않고 일방적으로 CNG 충전소가 포함된 버스공영차고지 건립을 추진한 의정부시가 8일 오후 4시 송산2동사무소에서 설명회를 열었지만 CNG 충전소 건립반대 비상대책위는 “주민 참여를 제한하기 위한 시의 일방적인 계획”이라며 참여를 거부했다.

각 아파트 대표단은 설명회가 열리기 전인 1시30분 의정부시청을 찾아가 “시가 주민 안전과 재산권을 검토하지도 않고 사업을 밀어붙이더니 설명회조차 자기들 입장에서 통보식으로 처리하고 있다”며 “각 아파트단지별 참석자를 10명으로 제한하고, 시간 또한 입주민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직장 퇴근 이후가 아닌 4시로 잡았다”며 주민설명회 연기를 요구했다.

비대위측은 “아직도 버스공영차고지를 종착역 개념으로만 알고 충전소가 들어오는 것조차 모르는 주민이 많다”며 “오히려 문제가 심각하고 주민반대가 큰 사업일수록 더 많은 주민들이 설명회에 참석하게 해야 하는 게 정상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날 주민 대표단은 부시장과의 면담을 실시해 “CNG 충전소 설치계획을 원점부터 다시 검토해 공청회를 거쳐 과반수 이상의 주민동의서를 받은 후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그렇지 않으면 가스충전소 뿐 아니라 버스공영차고지 사업을 전면 반대하고 무력을 동원해서라도 막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진선 기자(likeafil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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