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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예샘터 이상수씨. |
3. 플루트의 선택
테오발트 뵘(Theobald Boehm, 1794~1881)이 현대 플루트의 발달에 크게 힘써준 덕분에 플루트 구입 및 선택에 별 문제는 없다. 플루트를 제작할 때는 수학적 비율로 매우 주의깊게 측정하여 인토네이션이나 설계가 놀랄만큼 정확하다. 위관(헤드조인트)에 있는 안지름의 크기나 모양에서 조금 차이가 날뿐이어서 초보자일 경우 보편적인 악기를 선택함이 좋다.
플루트에 사용되는 재질은 일정한 형태를 유지하는 재질이라면 좋다. 예로, 나무 금속 유리 플라스틱 비취 도기 돌 뼈 등 상관없이 사용되어 왔다. 오늘날 금속제가 많이 사용되는 이유는 소리가 밝고 명확한 음을 내기 때문에 서유럽 대부분 금속제로 바뀌고 있다. 목재플루트는 주로 바로크 음악을 연주할 때와 유럽에서 오케스트라가 아직도 사용하며 가격이 바싸 전문가들이 사용한다. 초보자는 주로 니켈이나 은도금이 되어 있는 쪽을 선택해도 무방하다.
올실버와 순금, 백금, 플래티늄은 주로 전공자들이 사용하며 주로 수제품이어서 조정면에서도 오랫동안 틀어지는 일은 없어 가격이 각각 다르며 대부분 아주 비싸다. 플루트 구입에서 초보자일지라도 E메카니즘이 부착된 악기를 구입하는 것이 3옥타브 E소리 낼 때 부드럽게 소리가 나온다. 전문가용 플루트는 그외 많은 조건들이 있지만 초보자는 숙달된 연주가 된 후 악기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다시 숙고해야 한다.
4.플루트의 보관(관리)
악기를 보관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은 항상 깨끗하게 해두어 습기를 주지 않는 것이다. 이렇게 습기를 닦아내는 일은 녹스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메카니즘을 위로 놓고 보관하는 것은 패드를 습기로부터 지키는데 효과적이다. 악기를 조립하거나 뺄 때 키가 없는 쪽을 잡고 좌우로 돌리면서 넣거나 빼야 한다. 키 부분을 잡으면 나사와 관들이 틀어져서 소리가 잘 안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연습시 항상 입과 손을 깨끗이 해야 한다. 커피나 우유, 요구르트를 먹고 난 후 반드시 입안을 맑은 물로 헹구고 불어야 하며 나중에 쩝쩝 소리가 나며 움직임이 둔해지는 이유는 음식 후 연주를 한 경우다. 연주 후 반드시 악기를 깨끗이 닦는 습관을 갖도록 한다. 습기에 민감함으로 반드시 닦은 후 케이스에 넣고 산소로부터 밀봉해야 표면이 녹스는 것을 방지할수 있다. 악기의 겉면은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준다.
악기의 키 안쪽에 있는 단보(Pad)는 여러 겹으로 된 도넛 모양의 얇은 종이들 위에 생선비늘을 덮어 만든 것으로 습기가 많거나 당분이 묻게 되면 쩝쩝 소리가 나며 움직임이 작아지고 또 플루트를 오래 사용하면 단보가 갈라져 소리가 새는 경우가 있으므로 전문가가 갈아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