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양주·동두천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양대 선거를 앞두고 입후보예정자 등의 의례적인 행위를 빙자한 축·부의금 제공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선관위는 공직선거법 제112조(기부행위의 정의)에 따라 정치인의 축·부의금 제공행위는 친족 등 법에서 허용하고 있는 자를 제외하고는 상시제한 규정으로 일체 금지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특별단속기간(2011년 12월3일부터 2012년 4월까지, 2012년 10월부터 11월까지)의 중점대상은 내년 양대 선거를 앞두고 입후보예정자 등이 지지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방편으로 의례적인 행위를 빙자하여 선거구민의 경조사에 조직적으로 축·부의금을 제공하는 행위와 선거구민의 결혼식에서 주례를 서는 행위다.

선관위는 특별단속에 앞서 계도기간(2011년 11월2~30일)을 두었으며, 이를 통해 생활주변에서 선거법 준수 풍토 분위기를 조성하고 정치인의 축·부의금 제공행위가 근절될 수 있는 계기로 삼아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