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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주시 은현면 봉암리 스포츠센터. |
양주시 은현면 봉암리 스포츠센터가 부실공사에 따른 하자보수 때문에 걸핏하면 휴관하여 주민들의 불만을 키우고 있다.
양주시는 광역쓰레기소각장 옆 주민지원사업 목적으로 총 168억원을 들여 2010년 5월 스포츠센터를 완공했으나 운영주체 문제로 개장하지 않다가 지난 3월5일에야 문을 열었다. 그러나 단 11일간 운영한 뒤 3월17일 하자보수공사 등을 이유로 휴관했다.
양주시는 그 뒤 6월1일 스포츠센터를 재개장했는데, 다시 하자보수공사 등을 이유로 10월23일 휴관하는 등 정상적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양주시에 따르면, 스포츠센터는 현재 수영장과 목욕탕에서 심각한 누수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외에도 여러가지 하자보수 내역이 있는데 쓰레기소각장 정기보수공사 기간에 맞춰 스포츠센터도 휴관했다는 것이다. 스포츠센터는 쓰레기소각장으로부터 폐열을 공급받아 운영되고 있다.
양주시 관계자는 “쓰레기소각장과 스포츠센터 공사를 한 동부건설 전문가들이 현재 정밀진단을 하고 있다”며 “주민 편의를 위해 최대한 빨리 하자보수공사를 끝내겠다”고 말했다.
한 주민은 “매번 문을 열었다 닫았다 뭐하자는 것인지 한숨만 나온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