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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반등은 어디까지 갈까?
  2011-10-19 10:13:30 입력

▲ 박종일/한국투자증권 의정부지점장
10월 들어 지수의 미니랠리가 진행되고 있다. 10월6일부터 반등하기 시작한 코스피는 거래일 기준으로 8일 연속 상승하며 어느새 1850포인트선까지 올랐다. 가장 큰 이유는 8월부터 주식시장의 조정요인이 되었던 유럽문제가 EU국가들간의 정책공조로 해결가능성을 보였기 때문이다.

8월부터 증시 발목을 잡은 것은 그리스를 비롯한 유럽의 재정위기와 미국경제의 더블딥 진입 우려다. 유럽과 미국의 상황이 시장에 우호적이지 못했고, 증시는 이를 반영하여 2200포인트까지 도달했던 주가가 한 때 1600포인트선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1600포인트대 지수는 증시가 최악의 상황인 그리스 디폴트(유럽문제 전이)와 미국경제의 더블딥 진입을 반영하고 있었다고 보여진다. 그러나 10월 초부터 유럽상황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증시는 현재까지 미니랠리를 실현하고 있다.

호전되는 유럽과 미국의 문제

유럽 재정위기가 완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신용등급 강등에도 불구하고 독일과 프랑스 정상은 유럽은행의 자본확충에 합의했다. 또한 슬로바키아 의회가 유럽재정안정기구 확대 법안을 승인함으로써 유럽 채무위기 해결을 위한 큰 틀의 합의는 이뤄지고 있다. 또한 오는 23일 유럽연합(EU) 정상회담과 11월3~4일 예정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등을 감안할 때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크게 확산되지는 않을 것이다.

게다가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는 줄어들고 있다. 9월 소매판매가 전월비 1.1% 증가했고, 8월 수치도 0.3% 증가로 수정됐다. 소비자신뢰지수 하락 등을 감안할 때 경기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경제지표는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는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편, 3/4분기 기업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고 있는데, S&P기업의 경우 실적을 발표한 38개 기업 중 26개 기업(68.4%)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중국의 긴축정책 전환 가능성

중국정부가 주관하는 투자회사인 회금(汇金)공사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연내 최저치까지 하락했던 주식시장을 부양하기 위해 3대 국유은행(공상, 중국, 건설은행) 지분을 확대했었다. 지난 10월10일 중국정부는 또다시 주식시장에 대한 개입을 시작했다. 올해 상장한 농업은행을 포함, 4대 은행의 약 6500만주(총규모 1.97억 위안)를 매입할 계획을 발표한 것이다. 물론 중국 주식시장은 폐쇄된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글로벌 및 국내 주식시장과의 상관관계는 낮다.

하지만 중국정부의 증시부양 노력은 정책당국의 의지를 엿볼 수 있게 한다. 금융위기 당시에도 증시안정정책 이후에는 긴축정책 전환 및 경기부양책이 뒤를 이었다. 2008년 9월 이후 금리 및 지준율 인하가 시행되었으며 가전하향 및 인프라 투자,  부동산 부양책이 발표되었다. 금융위기 당시에도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강했지만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글로벌 경제성장에 기여했고 글로벌 증시는 이에 반응했다.

단기적으로 박스권 매매 유지

한편, 코스피지수가 1900포인트에 가까워질수록 투자자의 고민은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증시의 추가상승을 노리고 추가 매수하기에는 기존 악재의 영향력이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유럽 재정위기가 뚜렷이 해결되지 않았고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역시 남아있다. 또한 지난 두 달간의 박스권 등락에 비추어보면 점차 주식 비중을 줄이는 고민을 할 수 밖에 없다.

시장이 급락할 때 공포에 빠질 필요가 없듯이 시장이 빠르게 오를 때 흥분할 필요도 없다. 단기적으로 빠르게 반등한 지금 상황에 흥분해서 급등주를 추격 매수할 필요는 없다. 이번 반등랠리에 참여하지 못한 투자자라면 차분히 다음 기회를 기다리는 편이 낫다고 보여진다.

(상기 내용은 당사의 의견이 아니며 의정부지점의 견해입니다.)

한국투자증권 의정부지점
031-829-1254

2011-10-19 10:19:30 수정 경기북부시민신문(hotnews2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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