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지정 향토무형문화재 제1호인 동두내옛소리보존회(회장 이채혁)가 지난 10월8~9일 전남 여수시 거북선공원에서 열린 제52회 한국민속예술제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여 금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동두내옛소리보존회는 지난 2009년 경기도 민속예술제에서도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한국민속예술제에는 각 시·도 대표와 이북4도 등 총 20개팀이 참여해 서로의 기예와 특색을 뽐냈다.
오세창 시장은 여수시 공연장을 직접 찾아가 이채혁 회장을 비롯한 출연진들에게 “전문분야 대회에서 금상을 받았다는 것은 동두천의 힘”이라며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동두천문화원과 동죽회, 지행향우회, 김관목 동두천예총 회장, 한종갑 전 동두천사회단체협의회장, 김명임 동두천새마을지회장 등 130여명도 현장을 찾아가 열띤 응원을 펼쳤다.
한국민속예술제는 잊혀져가는 각 지역의 향토예능을 한 자리에 모아 우리의 전통예술을 발굴·보존하고 정통성을 확립하는 전통문화의 산실로 1958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동두천시는 ‘동두내옛소리’의 원형 보존을 위한 자료집을 제작, 체계적인 보존 기틀을 마련하는 등 우리의 뿌리인 유·무형 향토문화재 발굴과 보존·계승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번 대회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도와 국가문화재 지정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