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녹양동에 장례식장과 버스 차고지가 들어설 계획인 가운데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 8월25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실내빙상장과 경기북과학고 인근인 녹양동 321-3번지 일대 4천449㎡ 규모의 장례식장(지상 2층)과 산77-14번지 일대 9천998㎡ 규모의 버스 차고지(대원여객, 평안운수)를 승인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녹양동 한마음 후원회, 녹양동 자유총연맹 등 각종 단체와 주민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시내 곳곳에 ‘녹양동에 혐오시설만…우리가 봉이냐!’ ‘시청 앞에 장례식장과 차고지 설치하라!’ ‘주민의견 수렴없이 멋대로 하냐!’ 등의 현수막을 내걸고 “의정부시와 시의회는 각성하라”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