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청 소속 유도 국가대표 황보배(24) 선수가 제26회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소중한 금메달을 따냈다.
황보배 선수는 8월15일 중국 광둥성 선전의 컨벤션센터 유도홀에서 열린 남자 66kg 이하 결승전에서 일본의 요시다 유이토 선수를 3분26초만에 시원한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눌렀다.
경기 후 정훈 남자 유도대표팀 감독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경기를 잘했다. 3개월 동안 태릉선수촌에서 정말 열심히 훈련했는데 그 결과가 오늘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황보배 선수는 “몸과 머리가 하나가 된 것 같다. 머리가 시키는대로 몸이 움직여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국내대회에는 많이 출전했지만 해외에서 열린 국제대회에는 처음 참가한 황보배 선수는 2011년 양주시청팀에 입단했다. 최근 2011 춘계 전국실업유도 최강전에서 은메달, 제57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