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26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동두천시 수재민을 돕기 위한 자원봉사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8월4일에는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협력단원 90명이 비가 오는 가운데 침수 피해가 집중된 중앙동을 찾아 자원봉사를 펼쳤다.
충남·서안·당진·태안 의용소방대원 60명과 충남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60명도 중앙동 침수지역 및 피해주민 가정을 찾아 어려움을 함께 하고 청소와 집기정리, 세척활동 등에 구슬땀을 흘렸다.
동두천시 송내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이호범) 17명은 8월3일 자율방역단을 구성하고 방역활동에 나섰다. 침수 피해를 입은 안골마을과 아차노리마을에 연막소독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같은 날 대전 침례신학대학교 교직원 30여명은 보산동 침수 피해 상가와 가정집을 방문, 집안 청소 및 쓰레기 수거를 도왔다.
8월1일에는 김포시 자원봉사센터 43명과 동두천 동성교회 70명이 중앙동에서,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 직원 20여명이 소요동에서 토사를 제거하고 물을 빼거나 가구를 말리는 작업을 벌였다.
로타리클럽, 적십자지구협의회, 의용소방대, 해병전우회, 생연1동 통장협의회 등 10개 사회단체 회원 110여명은 7월28일 오전 8시부터 급식봉사, 침수가구 지원 등 자발적인 수해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회단체 및 기업들의 봉사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60여명을 투입해 전기시설 안전점검을, 동두천 전문건설협회는 소요동 원각사 입구 도로 등 응급복구를, 외식업체 코바코는 이재민을 위한 급식을 지원했다. 한국재활용협회에서는 집게차 7대를 무상지원했다. 귀뚜라미 보일러는 20여명을 투입해 100여건의 고장수리 봉사를 펼쳤고, 린나이코리아 12명은 30여건의 피해가구를 지원했다.
대한적십자사 동두천지구는 세탁차와 급식차를 긴급 투입했고, SK·국민은행 직원은 급식자원봉사에 나섰다. 삼성·LG전자는 수해지역 서비스지원을 했다.
동두천의사회는 의사, 간호사, 구급차량 및 약품을 지원하면서 생연중학교 등 9개소에 마련된 이재민 수용시설을 순회 방문하여 이동진료를 펼쳤고, 동두천약사회는 침수지역 이재민 수용시설에 구급약품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