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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음식쓰레기 처리시설 엉망
해명 제각각…동두천 폐기물업체에 오니 등 처리
  2011-08-05 14:25:07 입력

▲ 8월5일 오전 9시 현재 수분만 짜낸 음식물쓰레기가 잔뜩 쌓여 있다.

국민 혈세 121억원을 투입하여 대기업이 준공한 의정부시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퇴비)이 정식 가동 한달이 넘도록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시급하다.

폐기물관리법 기준미달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의정부시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은 자일동 206-4번지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시의 위탁을 받아 발주와 감독을, 효성에바라엔지니어링과 벽산엔지니어링, 코오롱환경서비스가 설계와 시공을 맡아 7월1일 준공됐다.

그러나 8월5일 현재까지 반입된 음식물쓰레기 전량을 퇴비로 만들지 않고 일부는 수분만 짜서 민간업체로 반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효성에바라엔지니어링 현장 관계자는 “하루 90톤 처리를 설계했는데, 초과되는 물량만 수분을 짜내 민간업체에 보내는 것”이라며 “90톤 분량은 퇴비를 만들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의정부시 관계자는 “일요일에는 시설을 가동하지 않기 때문에 월요일에 평상시 2배 가량의 음식물쓰레기가 반입된다”며 “이 때문에 초과물량을 그런 식으로 처리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라고 해명하는 등 서로 입장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의 하루 최대 처리용량은 설계상 117톤으로 밝혀져, 현장 관계자 해명은 설득력이 약한 것으로 분석된다.

▲ 의정부시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에서 폐기물이 반출되고 있다.

이와 함께 폐수 오니와 이물질 등을 동두천시 상패동 폐기물업체에 보내 재처리하고 있는데, 발생량이 많지 않은 오니를 수시로 반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에서는 7월29일과 8월3일, 8월5일 등 확인된 것만 5차례나 폐기물 차량이 이동했다. 이중 동두천에는 4차례에 걸쳐 폐수 오니 41.5톤, 이물질 4톤을 반출했다. 한번은 포천으로 이동했다.

또한 음식물쓰레기를 투입하는 호퍼는 8월5일 오전 9시 현재 용량이 대부분 찼고, 퇴비화 공정인 후부숙조는 가동이 중단됐다.

하지만 의정부시는 폐기물 반출량, 처리업체, 시설중단 등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 등 시설 자체가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08-06 16:19:55 수정 유종규 기자(freedomy@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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