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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미군기지 석면 배관 사용
맹독성 발암물질…홍희덕 의원 현장조사과정서 드러나
  2011-07-08 11:29:51 입력


▲ 홍희덕 의원
민주노동당 홍희덕 국회의원은 7월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부 반환미군기지인 캠프 카일에서 발암물질인 석면 배관이 발견돼 주민들의 건강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홍희덕 의원은 지난 6월30일 의정부 반환미군기지인 캠프 에세이욘, 캠프 시어즈, 캠프 카일, 캠프 라과디아, 캠프 홀링워터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캠프 카일에서 무단 철거되면서 야적된 석면 함유 건축폐기물을 발견했다.

이에 홍 의원은 7월4일 노동부 의정부지청에 캠프 카일에서 석면 시설물을 불법 철거하고 야적한 정황을 신고한 뒤, 환경보건시민센터와 함께 석면 의심물질을 채취하여 전문기관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석면 중에서 가장 독성이 강하다는 청석면(25%)과 백석면(20%)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청석면은 1997년부터 국내사용이 금지된 1급 발암물질로 6종류의 석면 중 가장 발암성이 강한 물질이다. 한국에서 청석면이나 백석면이 함유된 배관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캠프 카일은 미군이 1차적인 정화작업을 실시하여 국방부에 반환했으며, 국방부는 2006년 6월 창설된 육군 소속 환경부대에 맡겨 2007년 말까지 정화작업을 했다. 이후 환경부 산하 환경공단 미군기지환경사업단이 오염사업을 맡으면서 민간건설업체가 정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홍희덕 의원은 “미군이 석면 함유 시설물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것도 놀라운 사실이지만 국방부 환경부대, 환경부 전문기관, 전문정화 민간업체가 석면시설물을 파악하지 못하고 무단철거, 야적하여 주변지역 주민의 건강 위해성을 방치하였다는 것은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다”고 분개했다.

이어 “미군 당국과 미 행정부의 책임 있는 답변이 필요하며, 반환미군기지의 환경복원을 엉터리로 진행하고 있는 국방부와 환경부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여 문제점을 밝히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1-07-13 12:19:26 수정 유종규 기자(freedomy@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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