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광적면 가납주공아파트에서 사는 김기삼씨에는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 같다. 파주시 법원읍 사거리에서 김씨가 운영 중인 ‘비타민 다이어트’ 처마 밑에 올봄 제비가 날아들어 둥지를 틀었다. 하루 종일 새끼를 키우기 위해 제제비비 떠들며 들락날락 하는 제비 때문에 김씨는 마음이 즐겁다. “좋은 느낌”이라는 김씨의 비타민 다이어트에 제비가 대박을 물고 들어온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