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생연동 휴먼시아 아파트 523가구 주민들이 아파트 정문 앞 상가건물 공사로 발생하는 소음 때문에 불편을 겪고 있다며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아파트에 사는 정모(47)씨는 “아침 일찍부터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잠을 설치고 있다”며 “주민들이 항의를 해보았지만 오히려 인부가 망치로 위협하고 요구사항은 하나도 고쳐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공사차량의 불법 도로점유와 안전시설 미흡 등 막가는 식의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항의했다.
이에 대해 공사현장 관계자는 “안전표시판은 설치하겠으며, 공사를 아침 8시에 시작하는 등 소음을 줄이는데 최대한 노력하겠다”면서 “공사장에서 어쩔 수 없이 생기는 소음은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현재 공사 중인 이 상가건물(지하 1층, 지상 6층)은 지난해 12월 착공했으며 올 8월 완공 예정이다.